안녕하세요. 꼬막은 돌조개과에 속하는 조개로 제철은 11월~3월인 겨울입니다. 꼬막은 엄지손톱만한 작은 크기이지만, 고단백 저지방 식품에 풍부한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고 소화흡수도 잘돼 많은 분들께 사랑받고 있는 음식입니다. 자 그럼 아래에서는 꼬막의 효능과 부작용, 삶는법, 보관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꼬막 효능
간기능 개선 - 꼬막에는 타우린 성분이 오징어의 3배, 고등어의 10배로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타우린 성분은 인체내 독소를 몸밖으로 배출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간기능을 증진하고, 피로회복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꼬막에 풍부한 베타인 성분은 간에 지방이 축적되어 유발되는 지방간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다이어트 - 꼬막은 지방 함량은 낮고 단백질은 풍부한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입니다. 게다가 꼬막의 칼로리는 100g당 81kcal로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이 섭취하기에 좋습니다.
게다가 비타민, 아미노산, 철분 등 각종 미네랄 성분도 풍부하여 무리한 다이어트로 지친 몸이 영양결핍이 되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심혈관 질환 예방 - 꼬막에는 베타인, 타우린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액 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활성산소 제거, 혈액순환 증진을 통해 고혈압, 동맥경화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꼬막은 골의 수에 따라 새꼬막, 피꼬막, 참꼬막 등 3종류로 분류되며, 우리가 흔히 식탁에서 먹는 건 새꼬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새꼬막에 타우린 성분이 100g당 820mg로 함유량이 가장 높다고 합니다.
숙취해소 - 꼬막에는 베타인 성분이 풍부하여 간의 독성을 해독하는 것을 도와주며, 지방간을 방지하기 때문에 숙취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평소 술을 자주 마시는 분들이라면 술안주로 드시기에 좋습니다.
빈혈 개선 - 그외에도 꼬막효능으로는 빈혈개선에 좋다는 것이 있습니다. 꼬막은 산소가 부족한 갯벌에서 생존하기 위해 진화한 결과, 철분을 함유한 붉은 색 헤모글로빈을 혈색소로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꼬막 100g당 철분이 6.8mg나 함유되어 있어서 이것은 철분 하루 권장 섭취량의 57%에 달합니다. 이러한 철분 성분으로 인해 조혈 작용을 도와주므로 꼬막은 빈혈 개선에 좋은 음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꼬막 부작용
꼬막은 크게 부작용은 없는 식재료에 속합니다. 하지만 꼬막은 성질이 차가운 음식에 속하기 때문에 평상시 몸이 차가운 체질의 사람이라면 과다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꼬막 삶는법
꼬막은 뻘을 머금고 있을 수 있어서, 해감을 하지 않으면 요리후 모래가 씹힐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감부터 해야하는데, 먼저 꼬막을 흐르는 물에 여러차례 씻어서 껍질에 붙은 이물질을 제거해줍니다.
그후 꼬막이 잠길 정도의 물에 꼬막을 넣고 소금 1큰술을 넣어준 후, 어두운 천이나 신문지로 덮어주시고 1시간~반나절 정도 해감을 해주시면 됩니다. 이때 스테인리스 숟가락을 같이 넣어두시면 해감의 속도가 좀더 빨라집니다.
해감이 끝난 꼬막은 이제 삶아주시면 되는데요.(데친다고 보시면 됩니다) 소금 1스푼을 넣은 물을 팔팔 끓여준 후, 차가운 물을 1컵 부어서 식혀준 뒤, 바로 꼬막을 집어 넣습니다.
한쪽 방향으로 계속 저어주면서 2~3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면, 꼬막이 한두마리가 입을 엽니다. 이때 바로 꼬막을 꺼낸 뒤 재빠르게 찬물에 헹궈주시면 살이 질겨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한쪽 방향으로 계속 저어주는 이유는 한쪽 방향으로 저어야 살이 껍질의 한쪽으로 붙어서 추후에 껍질을 떼기가 편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꼬막을 너무 오래 삶으면(데치면) 철분, 타우린 같은 유익한 성분들이 물에 다 빠져나와 버리며, 질겨져서 맛도 없어지게 됩니다.
꼬막 보관법
꼬막은 데친 뒤에 살만 발라내서 냉동보관을 해주시면 15일 가량 보관할 수 있습니다. 보관온도는 -20도~0도 사이입니다. 따라서 구입후 2주내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꼬막의효능 및 꼬막부작용, 삶는법, 보관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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